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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미국 현지시간 4월 3일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문화공간인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브랜드 최초 쿠페형 SUV 'GV80 쿠페' 콘셉카를 공개했다. 그간 많은 예상도와 출시여부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는데 공개된 GV80 쿠페 디자인을 살펴보자.


 

제네시스 GV80 쿠페 디자인 컨셉

BMW의 X4, X6 벤츠의 GLC, 포르쉐 카이엔 쿠페 등 SUV의 실용성에 쿠페 디자인의 멋을 살린 쿠페형 SUV 전성시대라 할 만큼 전세계 다양한 브랜드에서 쿠페형 SUV 모델을 출시하고 있으며, 그 인기 또한 대단하다. 이번 제네시스의 GV80 쿠페형 SUV의 디자인 공개로 인해 패밀리카, 아저씨차, 아빠차 등 올드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젊은층의 관심을 끄는 것을 넘어 실제 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4인 SUV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실용성과 스포티함의 결합으로 금방이라도 달려갈 듯한 다이내믹한 볼륨, 역동적 실루엣의 쿠페 디자인으로 럭셔리 SUV의 존재감을 보여주려는 목적으로 개발된 차라고 한다. 이유야 어찌됐건 정말 컨셉카의 디자인은 젊은 사람도 GV80 타도 되겠다는 생각을 들게 할 만한 디자인이다.

 

 

 

 

 

제네시스 GV80 쿠페 외부디자인

벤츠의 GLC가 GLE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포르쉐의 카이엔 쿠페가 카이엔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 처럼. 제네시스의 GV80 쿠페도 GV80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디자인의 컨셉과 특징 등 주요 요소는 GV 80의 것을 그대로 가지고 왔다.

 

헤드램프가 측면을 지나는 파라볼릭 라인에 리어램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듯한 두 줄 디자인은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디자인이다. 두 줄 디자인 만으로도 제네시스의 차량이란 사실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GV80도 측면에서 보면 살짝 누워있는 디자인으로 정통 SUV의 라인으로 보기에는 날렵해 보일 정도로 누워있다. 그러나 GV80 쿠페의 루프라인은 그 보다 더 급격하게 떨어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쿠페형 SUV의 라인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사진에서 트렁크 라인 윗쪽으로 보이는 리어 스포일러 라인을 통해 공기 역학적 설계를 선보여 고속주행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EV6의 리어라인이 생각난다.

 

 

 

 

 

포르쉐의 카이엔이나 아우디 A7과 같은 히든 리어 스포일러를 채택하는 것도 멋스러움을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어째뜬 컨셉카로만 봤을 때는 GV80 쿠페는 엄청난 인기를 끌 것으로 생각 된다. 컨셉카에 적용된 색상을 마그마(Magma)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GV80 쿠페의 역동성있는 디자인과 잘 어울린다.

 

제네시스 GV80 쿠페 실내디자인

제네시스 GV80 쿠페 컨셉카에서는 실내를 격자무늬의 이중 스티칭과 마그마 외장색상과 동일한 생상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3 스포크 스티어링 휠로 기존 GV 80의 미식축구공 스티어링 휠에 비해 훨씬 날렵해 보인다.  

 

컨셉트카는 4인승 모델로 제작이 되어 4개의 좌석 모두 버킷 시트로 구성되어 있다. 4개의 버킷 시트는 코너링에서 신체의 지지력을 높혀 승객의 안정과 편안함을 제공했다고 하며, 외장색상과 동일한 색상의 탄소섬유로 만들어져 스포티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뿐만 아니라 G-MATRIX 스트럿 브레이스를 통해 차체의 구조적 강성을 강화하고,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존재감을 잃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거의 모든 언론과 소비자들의 여론은 정말 멋진 쿠페형 SUV가 나왔다고 호평 일색이다. 실제로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 된 영상을 봐도 디자인 하나는 끝내준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쿠페형 SUV가 일반 SUV에 비해 가격이 높은 것을 고려하면 GV80 쿠페의 가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구매욕을 자극하는 국산 고급 SUV가 나온 것은 부인 할 수 없을 것이다.